“너 그 반지 꼈으니까, 나중에 오빠랑 결혼해야 된다?”벚꽃잎 휘날리던 어느 봄날, 뽑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초등학생 문연수는 뒤채에 세들어 온 아이, 최수현을 만난다. 어머니가 재혼하여 새로 생긴 아버지와 여동생 사이에서 비교적 일찍 철이 든 아이였던 연수는, 되바라진 여동생과는 달리 처연하고 순진한 수현을 처음 본 순간부터 무언지 모를 가슴 떨림을 느끼며 동생처럼 그를 보살핀다.아버지에게는 폭력으로, 어머니에게는 무관심으로 학대당하는 수현을 자기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던 어린 마음은 진심이었지만, 갑작스레 이사가 결정되어 헤어지게 되는 것을 자신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어, 연수는 울며 따라오는 수현에게 '데리러 오겠다'는, 후회할 약속을 한다.고등학생이 되어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은 짧은 연애놀음 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둘이 크게 싸운 날 수현은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의 폭력에 대항하다 상해를 입히고, 그 일이 원인이 되어 둘은 다시 헤어지게 되는데...#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조직/암흑가 #오해/착각 #달달물 #사건물 #성장물 #애절물#상처공 #연하공 #미인공 #집착공 #단정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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