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X CJ ENM제2회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금상' 당선작새로운 코지 미스터리의 가능성 <반전이 없다>'친전'은 정년퇴직을 앞둔 형사다.백수풍진이라고 했던가, 친전은 말년에 ‘안면인식 장애’라는 예상치 못한 질병을 얻었다.사람 얼굴을 못 알아보는 탓에 범인 검거과정에서 몇 번이고 충돌을 일으킨 후 스스로 유급휴가를 신청한 참이다.사건은 이런 이친전의 복귀가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 일어난다.손자는 자신이 다니는 어린이집에 ‘우비 할배’라는 수상한 노인이 나타났다며, 문제의 노인을 잡아달라고 말한다. 평소 경찰을 영웅이라 여기는 손자. 그런 손자의 요구에 친전은 어쩔 수 없이 응하게 되고, 문제의 노인을 찾으며 잠복을 서던 친전은 60년 죽마고우 '뺀질이 김씨'의 연락을 받는다. 구청에서 일하는 김씨는 연고를 알 수 없는 한 노인이 압사당해 죽었다며, 친전이 찾는 문제의 우비 할배가 바로 이 노인일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친전은 김씨의 말에 문제의 집을 찾아갔다가 놀라고 만다. 무너진 천장, 그 집에서 한 노인이 깔려 숨졌다.책이 잔뜩 쌓인 집, 의문의 노인 압사 현장.이건 압사가 아니다.살인이다.얼결에 우비 할배의 죽음에 연루된 친전. 이후 친전은 철천지원수이자 유일하게 얼굴을 알아보는 형사 정의정, 어딘지 모르게 나사 하나 빠진 듯한 형사 김나영과 함께 범인을 찾아나선다.반전이 사라진 추리소설을 둘러싼 연속살인사건,책을 이용한 엽기적인 살인 형태.이 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퇴직을 앞둔 안면인식장애 노형사 '친전'은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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