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하는 아버지에게서 구해준 사람은
맞선 자리에서 이시우를 거절했던 한수혁이었다.
몇 년 후,
빈손으로 도망쳐 자리잡은 곳에서
한수혁의 결혼 소식을 듣고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 찾아갔지만,
그를 눈에 담고 돌아선 순간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다시 한수혁과의 맞선 자리였다.
“저는 한수혁 씨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결혼하자는 겁니까?”
“결혼 말고 취직이요.”
상황에 휩쓸려 계약 연애까지 하게 되었지만,
언젠가 그를 미래의 결혼 상대에게 돌려 주기 위해
이시우는 결심한다.
“우리의 파혼을 위해서 제가 악역이 될게요!”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