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걸 좋아해서 전생에 밥 먹듯이 공포 소설만 읽다가 죽고 빙의했다.하필이면 공포 요소라고는 1도 없는 로맨스판타지 소설에.폭력적인 아버지에 인성 쓰레기인 이복 언니, 나를 음침하다며 손가락질하는 사람들까지.그들의 괴롭힘 속에서도 저주를 보는 능력으로 저주를 관찰하는 것만이 내 유일한 낙이었는데…….“보은하러 왔습니다. 루비아나, 나와 결혼해 주겠습니까?”저주받은 살인귀 대공이라 불리는 하얀 가면의 수상한 남자가 갑자기 내게 청혼했다.***이곳저곳에 ‘접근금지’ 팻말이 붙어 있고, 구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공포소설 컬렉션이 넘쳐나고.거기다 매일매일 저주랑 유령을 만날 수 있다니!한창 만족도 100%의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벌써 도망치는 겁니까?”“가지 마, 내가 너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잖아…….”대공 전하, 저는 떠날 생각도 없는데 대체 왜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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