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끝까지 참 비겁하군요."사랑 없는 결혼이었다. 그녀는 그의 지고지순한 첫사랑을 무너뜨리고 싶었고, 그는 아버지의 수술을 위해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며 1년을 버텼다.절정의 순간에도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부르는 남자. 결혼기념일조차 술에 취해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남편.채원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이혼해요, 우리."하지만 이혼을 결심한 순간, 남자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뒤늦은 후회와 미안함으로 그녀에게 다가오는 그를 보며 채원은 혼란스럽다."어디 한 번 용서를 구해 봐요. 그러면 알아요? 내 마음이 달라질지."미움과 그리움, 후회와 용서 사이에서 두 사람은 마지막 2주를 보내게 된다. 과연 이들은 서로의 진심을 알아볼 수 있을까?차갑게 식어버린 사랑의 온기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혹은 영원한 이별로 끝이 날지 - 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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