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약결혼 #(사각관계같은)삼각관계 #우성알파공X베타수
#애인있(?)공 #무자각집착공 #수단방법가리지않공
#배우공 #안하무인공 #일단직진공
#형애인짝사랑하고있수 #욕심내고싶수 #페로몬그런거없수
첩인 친모를 닮아 베타라는 이유로 가족들의 차별과 멸시를 견디며 살아온 성하진.
자신을 각별히 여기던 HK그룹 권 회장의 지시로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우성알파 권사영과 결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문제가 있다면 그는 이복형인 우성오메가 성연우의 오랜 연인이라는 것.
“약혼까지만 할 생각이야. 같이 사는 것도 그저 쇼윈도로 생각하면 되고.”
“…….”
“아무리 네가 원하던 결혼이라고 해도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그 정도까지야.”
계속되는 오해와 함께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가짜 결혼 생활을 시작하고, 성하진의 마음은 점점 어지러워진다.
한편, 권사영의 동생인 권사빈마저 주변을 맴돌며 하진을 혼란에 빠트리는데….
“네가 권사영 좋아하면, 난 너 좋다고도 말 못 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는 어떤 형태로 풀리게 될까?
[미리보기]
“어차피… 가짜잖아요.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돼요.”
“…잘해 달라며, 연기.”
“……지금도 충분해요.”
그래, 그 연기. 하진은 그걸로 충분했다. 고작 약을 발라 주는 이 순간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욕심나고 섭섭했던 게 미안할 정도로 충분했다.
“날 좋아한다면서.”
“…….”
“정말 그 정도로 충분해?”
웃음기 하나 없는 눈동자가 하진을 직시했다. 어렴풋이 웃고 있던 하진의 얼굴이 삽시에 굳어졌다.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이었다.
“보통은 기회라고 생각할 텐데.”
“…….”
“내가 좋아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 회장님까지 이용해서.”
“…그건.”
“나도 너 이용해서 여기까지 온 거야.”
“…….”
“그러니 더 원해도 돼. 네 이용 가치가 내겐 꽤 높거든.”
“…….”
“그에 상응한 대가는 충분히 해 줄 수 있으니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