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원하죠?”“하룻 밤.”박원후, 그가 은희에게 원하는 건 간결했다.“좋아요. 한 번, 딱 한 번 허용하죠.”백은희, 그녀는 복수를 위해 그를 이용하기로 했다.그때는 몰랐다. 하룻밤만의 관계, 그뿐일 줄 알았는데…….“애원해봐. 내가 어떻게 해주기를 바래?”“……제발…….”“아니, 정확히 뭘 원하는지 말해.”“채워줘요…… 제발, 나를…….”처음이라는 것이 주는 감당하기 힘든 감정의 무게. 그리고 몸을 겹칠수록 짙어지는 야릇한 독점욕.더 이상 떨쳐낼 수 없을 만큼 깊게, 그의 숨결이 그녀를 지배하기 시작했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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