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댁 아가씨임에도 불구하고 밤마다 거리를 떠돌며 백성들을 돕는 여인, 한신우.그녀는 탐욕스러운 아버지의 강요로 자선군 이연과 혼례를 올리게 된다.소문으로 들은 자선군은 한량이자 권력욕이 높고 세자를 위협하는 탐욕스러운 존재다.“혹시 그대가 나와 혼인한 이유는 무엇이오?”“네? 무슨 말씀인지….”“내가 술을 일부러 마셨다고 할 정도로 영특한 사람이 왜 예판의 명대로 마음에 들지도 않는 내게 시집을 온 것인지 궁금해서 말이오.”그런데, 정작 초야 날의 그는 무례하지도 않고, 초야를 치르지 않겠다는 신우의 말을 따른다.심지어, 혼인 후에도 자유롭게 밖을 나다니고 싶다는 신우의 의지를 존중해 준다.“한데 혹시 혼례는 올리셨소?”“결례입니다. 양반가의 여인에게 그런 것을 물어보시다니.”“미안합니다.”평소처럼 자유롭게 구휼청과 혜민서를 드나들던 신우는 충격받을 만한 일을 경험한다.그건 바로 5년 전 역병 환자를 함께 돌보던 사내, 최근에 구휼청과 혜민서에서 백성들을 도우며 마주친 사내가 자신의 남편인 자서군 이연일지도 모른다는 사실.한집에 살면서도 서로의 진짜 모습을 모르는 부부는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점점 까워지는데….#시대물 #동양풍 #왕족/귀족 #동거 #오해 #재회물 #첫사랑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운명적사랑 #애증 #뇌섹남 #능력남 #유혹남 #절륜남 #상처남 #순정남 #다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다정녀 #유혹녀 #상처녀 #순정녀 #걸크러시 #털털녀 #애잔물 #성장물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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