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함부로 동정하지 말 것 [19세 완전판]>을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부왕은 제국에 무릎을 꿇으며, 맏딸인 나를 황궁에 볼모로 바쳤다.망나니 황자들의 노리개가 되지 않으려 숨죽여 지낸 세월이 벌써 5년.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살던 어느 날.황자들이 장난 삼아 호수에 빠뜨린 한 남자를 구했다.나처럼 황궁에 볼모로 팔려 온 왕자일 게 뻔했다.동정심에 온몸을 던져 구해 주었더니, 돌아온 건 싸늘한 경멸뿐.“죽을 뻔한 건 너 아닌가? 수영도 더럽게 못하던데.”재수 없고 오만한 이 남자와 다신 엮이지 말자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땐 몰랐다.나처럼 볼모 신세인 줄 알았던 그 남자가, 이 제국의 유일한 적통 황자라는 사실을.……내 주제에 누굴 동정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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