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금요일 밤.
원치 않았던 맞선을 보게 된 태성은
상대 최연우에게 흥미를 느낀다.
<원수를 사랑하라.>
“하느님이 틀렸어요.”
“네?”
“원수는 천천히 오랫동안 조금씩 죽여야죠. 최대한 고통스럽게.”
뭐 하나 예상대로 말하는 법이 없는 최연우.
그녀에 관한 호감이 커지자,
태성은 그대로 직진하게 되는데.
“한 번만 더 만나죠.”
“네?”
“난 꽤 즐거웠거든요.”
불순한 의도로 태성에게 접근한 연우는 어떻게든 태성을 피하려 하지만
밀려오는 인연의 파도에 휩쓸리고 만다.
“우리, 결혼합시다.”
태성의 청혼을 받는 순간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다.
이태성은, 연우가 원하는 어떤 것을 그녀의 손에 쥐여 줄 수 있는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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