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급 헌터 강모래. (23살, 조련술사)작고 소중한 능력으로 동식물을 길들이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순수 결정 토끼 같은 그녀.SS급 헌터 견수호. (27살, 음영술사)천사 같은 얼굴에 악귀 같은 인성, 어디에나 내놔도 불안한 우리 견쪽이, 국민 개놈.그런 순수 결정 그녀에게 독특한 취향이 있었으니….바로 견수호의 12년간 찐 팬이라는 것.***"저, 저기, 견수호 헌터 폭주 직전 같지 않아?""으악!"어느 날 갑자기 트럭에 치이듯 견수호에게 치였다?쥐꼬리만 한 도움 안 되는 능력인 줄 알았는데 웬걸."자. 이럴 때는 심호흡 하시고, 떠올려 보세요. 열심히 일하는 개미, 귀여운 고양이…."모래는 테이밍 능력으로 견수호의 폭주를 잠재우고 위기를 모면하는데….그런데 그때부터 견수호가 알짱거리기 시작한다.“어떻게 하면 날 길들여 줄래요?”…사람을 길들여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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