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헌터 각성 시대.모든 어린이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헌터가 되고 싶어 했다.“가업인 기업을 물려바다 회잔님이 되는 게 꿈임미다.”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성유해는 제외하고.* * *빙의로 인해 세상의 끝을 알고 있는 나는 생각이 조금 달랐다.헌터? 그건 각성한 이후부터 지옥길이 깔린 거잖아.S급? 저승행 고속열차를 탄 거나 다름없잖아.바라지도 않는다.하지만 그런 내게 성좌의 간택이 찾아왔다.그것도 S급으로.세 명이나.[‘흑염의 포식자’가 주화영 이능자가 당황해서 손가락 움찔거리는 거 봤냐며 킬킬거립니다.][‘영혼의 수령자’가 나이가 몇 갠데, 고작 인간 하나가 당황한 걸로 신나 하냐며 혀를 찹니다.][‘생명의 큐피드’는 ‘영혼의 수령자’가 방심하고 숨기지 못해 올라간 입꼬리를 주시합니다.]원작의 민폐캐였던 내가 사실은 S급 성좌를 세 명이나 두른 설정이었다고?과연 숨 죽여 사는 인생, 가능은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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