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밀리언 소설 공모전 대상 수상작'“너…… 스타감을 알아본 게 아니라 첫눈에 반한 거 아니야?”“말도 안 돼! 나 길거리 캐스팅의 신화 신이연이야, 신이연.”“첫눈에 반한 건데 착각해서 길거리 캐스팅 한 거 아닌가?”진 엔터테인먼트 대표 여태진. 서른둘의 나이에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 그것도 라이벌 회사의 대표, 황금 눈썰미 신이연에게.그때는 몰랐다. 그 잘생긴 얼굴을 스파이 짓에 써먹게 될 줄은.그가 궁금했던 것은 시니의 캐스팅 비법이었을까, 신이연이었을까?“괜찮아요?”“저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아요. 착각할 수도 있으니까.”“해도 돼요, 착각. 내가 허락할게요.”이연은 발뒤꿈치를 들어 그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대가예요.”그녀가 붉은 입술을 떼고는 속삭였다.“착각하게 만든 대가.”※본 도서는 <숙적과의 동침> 연재본 외전 1화-8화의 단행본입니다.#내지 일러스트 : 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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