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배기 딸 혜빈을 홀로 키우는 미혼모 혜수는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드라마 조연 오디션에 합격한다.오래 꿈꿔 온 배우로서의 길을 걷게 된 중요한 그날.그녀의 눈앞에 4년 전 차갑게 저를 내치고 떠난, 혜빈의 친부 도준이 나타난다.바로 같은 드라마에 출연할 남자 주인공으로.“변한 게 없네, 차혜수.”“제가 선배와 대화할 정도로 편한 사이는 아니죠.”마치 과거는 없었다는 듯 뻔뻔하고도 태연한 얼굴로 혜수에게 다가오는 도준.단역 연기만 해 왔던 그녀에게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였기에,그녀는 혜빈의 정체를 숨기는 동시에 맡은 배역을 지켜 내고자 도준에게 견고한 철벽을 친다.“난 차혜수 생각 많이 났는데.”하지만 마음의 벽을 쌓을수록 도준은 그녀의 곁을 맴돌고.이내 못다 닫힌 감정을 자꾸만 파고들어 와 혜수의 심장을 헤집는다.“선배는… 내가 우습나 봐요. 그렇게 매정하게 가 버려 놓고 이제 와서 뭐 하는 건데요.”“난 널 다시 가져야겠는데, 어쩌지.”#아이의 정체를 숨기는 긴장감_촬영장 밖에서도 연기해야 하는 여주#폭신폭신하고 몽글몽글한_아이#사이다가 많은_남주와 여주의 이모#로맨틱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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