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인 써머(winter in summer)

윈터 인 써머(winter in summer)

“어떤 여름은 춥고 쓸쓸하지. 내겐 네가 차가운 여름 같아.”
“그렇게 가끔 일해서 월급 받겠어요?”
시강 바이오제약 신 회장의 유일한 직계 손, 법무팀 수장인 신태문 상무.
“전 낙하산이라서 괜찮아요.”
해동 종합산업개발 함 회장 집 별채에 사는 간헐적 알바생 이비채.
차가운 풀장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어린 여자애가 십수 년 뒤 머리에 꽃을 꽂고 신태문 앞에 나타났다. 여전히 파리한 낯빛에, 무감한 표정을 갑옷처럼 두른 채로. 
“낙하산 잘못 타면 죽습니다.”
“낙하산을 타지 않아도 사람은 쉽게 죽어요.”
서로의 진짜 정체를 감춘 채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는 두 사람.
이비채는 수상하고 신태문은 그보다 더 수상하다.
“상대방을 힘들게 하느니 그냥 내가 힘든 게 낫다. 이게 바로 사랑 아닙니까?”
“잘못 알고 있네. 그거 사랑 아니야.”
무더운 여름에도 한겨울 같던 어린 여자애.
“어렵게 살고 싶지 않다며. 피해 주고 싶지도 않고.”
“…….”
“쉽게 살아요. 머리에 꽃이나 꽂으면서.”
태문은 자신이 꽤나 동정하는 이비채를 눈앞에서 치워버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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