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찐따인 열성 오메가 희성.어느 날, 도박 중독자인 형 때문에 조폭들에게 끌려가 폭행을 당한다.조폭들은 형을 살리고 싶으면 한 우성 알파를 죽이라는 협박을 가하며, 희성을 시골에 떨군다.누굴 죽이라는 건지 모르겠고, 낯선 곳은 너무나도 음산해 기약없이 헤매던 그는우연히 맞닥뜨리게 된 낡은 모텔에서 주인인 대식을 만나,히트 사이클과 조폭들의 협박 문제를 수습할 겸 자신을 직원으로 고용할 것을 부탁한다.대식은 희성이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해 유혹하는 것으로 여기고, 어설픈 접근을 우스워한다.그러나, 대식을 향한 어떤 흑심도 없었던 희성은그 남자가 자신이 죽여야 할 '우성 알파'임을 알고 경악하는데......***“…죄송….”“죄송하면 하지 말았어야지.”희성의 연한 갈색 눈에서 눈물방울이 후드득 떨어져 내렸다. 눈물을 떨구는 희성은 무력하고 애처로운 작은 동물처럼 보였다.촉촉하게 젖은 눈은 보는 것만으로도 목이 탔다. 그는 집요한 눈으로 희성의 얼굴 곳곳을 핥듯이 어루만졌다.“어떡할래, 몸으로 때울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