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원래 모든 로맨스 소설에는 법칙이 있지 않나?이른바 ‘계약 결혼한 커플은 절대 깨지지 않는다’ 말이야.가짜 부부는 진실한 사랑에 빠지고,행복한 신혼 생활은 영원히 이어지고.이혼한다고 실컷 떠들다가 결국 헤어지지도 않잖아.······이거, 왜 나한테는 해당이 안 될까?***환생한 세계를 [계약 결혼물]로 비틀었다.솔직히 자신만만했다.계약 부부의 끝은 평생 부부가 되는 해피엔딩일 줄 알았지,사랑 한 톨 없는 완벽한 비즈니스가 될 줄은 몰랐으니까!“저에겐 오직 그 사람뿐입니다.”당황은 짧고 인정은 빨랐다.그래. 다른 사람이 좋다는데 고이 보내드려야지.첫 결혼은 포기하고 남편 2호나 찾기로 마음먹었다.그러던 어느 날, 이 까칠한 냉미남이 사뭇 달라졌다.조금 이상한 방향으로.“꼭 재혼해야 합니까.”수줍음에 얼굴이 터질 것 같으면서도, 그는 꿋꿋하게 자신을 가리켰다.“당신에게 맞춰줄 완벽하고 헌신적인 남편감. 여기 있는데.”이게 무슨 상황이야?표지 일러스트: 란팡타이틀 디자인: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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