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저 살아남으려던 거였어요.” 고아 출신, 공대 졸업, 대기업 개발자. 그리고 어느 날, 눈을 뜨니 낯선 세계의 거리였고, 가진 건 하나도 없었다. 생존이 먼저였다. 감정은 사치였다. 기술 하나 믿고 들어간 대장간, 그곳에서 살아남고 있을 뿐이었는데 제국이 봉쇄됐다. 황제가 나를 찾고 있었다. “이곳은 내 제국이다. 내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없어.” 수년간 문자로 감정을 나누던 그 사람, 그가 황제 리하트 드벨 칼데르였다. 그리고 지금, 그가 나를 찾아 제국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황제의 집착이 그녀를 향했다. 그리고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이 세계의 운명도 함께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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