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시 곁에 있어도 되겠습니까.”
나국의 왕녀 화란.
왕이 되기를 꿈꾸지만,
이미 탁월한 능력과 명성을 가진 언니 모연이 있었다.
그러나 그녀의 백성을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은 누구보다 컸고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러던 중, 경계 숲을 둘러싼 외교 분쟁이
고선국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사신단이 나국을 방문한다.
제 무력함에 분노하던 그녀는 고선국이 가져온 뜻밖의 ‘의혼’ 소식을 듣게 되고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내관으로 위장해 정전에 들어선 화란은,
그곳에서 고선국의 사왕자 진헌군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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