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서브남주에게 차였다

딸의 서브남주에게 차였다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 확인 후 감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육아물 로판에 빙의한 지 20년째.
사랑스러운 딸 세실리아를 원작 남주와 이어준 뒤,
마음 편히 제2의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한 길런 앞에 예상치 못한 복병이 나타난다.

“솔직히 세실의 아버님이시니 이런 말씀까진 안 드리려고 했는데…….”
“……?”
“전 공작님께 마음이 없습니다.”

복병의 정체는 바로 서브남주, 유안.

이미 유안의 인성에 크나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길런은
딸의 주변에서 얼쩡대는 걸림돌을 치워버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계획과 달리 어느새 스무 살 연하를 노리는 파렴치한 인간이 되어 버린다.

결국 사태 수습을 위해 더 이상 유안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 약속했더니-

“사과받아 주어 고맙네. 그럼 이제 이게 우리의 마지막이 되겠군. 잘 가게.”
“……뭐라고요? 마지막이라니, 그게 무슨 소립니까?”

어째서인지 유안이 전보다 더 눈에 불을 켜고 길런을 찾아오기 시작한다.
딸의 서브남주야,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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