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의 섭식장애로 식사 자체가 끔찍하게 싫었던 재벌집 막내아들 도시완그러던 중 이상하리만치 식욕을 느끼게 하는 김치볶음밥을 만든 하나를 만나게 된다. “그거 뭡니까!”‘미친놈인가?’“한 입만 먹을 수 있겠습니까?”그녀가 한 요리만은 먹을 수 있고, 심지어 맛있게 느끼기까지 한 것도 모자라, 평생 처음으로 여자에게 설렘까지 느끼게 된 차도남(이었던) 시완.본격적으로 하나에게 매력 어필을 시작하지만 완벽한 그에게도 약점은 있었으니, 그가 모태솔로 연애 고자라는 것. 어쨌든 이제 파블로프의 개처럼, 시완은 이제 하나만 봐도 군침이 돈다.“여기 우리 둘밖에 없는데, 왜 자꾸 본부장님이라고 부릅니까?”“본부장님을 본부장님이라고 부르지 뭐라고 불러요?”“정해주면 그대로 부를 겁니까?”한편 하나의 입장에서는 이게 웬 미친놈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제 요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그에게 점점 도며든다. 그러나 도완을 어릴 때부터 좋아한 채수화의 등장으로 그들의 관계는 점점 더 맛있어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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