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이룩한 황금의 제국을 통째로 빼앗겼다.
나는 그저 그들에게 머슴일 뿐이었다.
“키우던 개가 감히 주인을 물면 쓰겠습니까. 다음 생에는 너무 욕심부리지 마세요.”
욕망의 정점에 서 있던 백민우는 그 욕망 때문에 심연으로 떨어졌다.
무슨 연유인지는 몰라도, 다시 돌아온 지옥 같은 삶의 시작점.
두 번째 기회 앞에 자신의 인생을 되찾고자 전쟁을 선포한다.
‘이번엔 다르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다. 그들의 모든 것을 삼키겠다. 단순한 복수가 아니다. 내 인생을 되찾는 전쟁이다. 그리고, 이번엔 내가 승리할 것이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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