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 제국의 3대 공작가 중 하나인 제르트 공작가.
공작가 중에서도 제일 막강한 부와 명예를 지닌 가문.
그런 공작가의 가주인 ‘셀이네 레 제르트’는 어린 14살의 나이에 두 부모를 잃고, 공작위에 올랐다.
뛰어난 두뇌와 타고난 검술 솜씨로 찬사를 받고, 모두의 존경과 경애를 받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큰 오점이 있다면…….
“내가 왜?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누나가 뭔 상관이야? 우리한테 관심도 없는 주제에!”
“나한테 신경 꺼! 언니가 뭔데 이래라저래라야!”
철없고 망나니 같은 동생들이었다. 집 안에 있어도 깽판. 밖에 나가도 깽판. 사고란 사고는 다치고 다니는 동생들.
유일하게 철 있는 동생이라고는 5살 어린 첫 번째 동생뿐이었다.
“곧 죽게 생겼는데, 저놈들이 말썽이니…….”
게다가 유전병으로 이어지는 불치병에 걸려서 23살인 그녀는 오늘 죽을까, 내일 죽을까, 목숨이 오락가락하고 있었다.
이대로는 편히 못 죽겠다고 생각한 그녀는 동생들에 관해 알아보기로 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동생들에 대해 하나둘씩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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