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날 좋아하는 거 알고 있어. 사실 모르기가 더 힘들지.”미국 동부 최고의 사립 명문 학교 와튼 스쿨.그 안에서 가장 유명인을 꼽으라면 바로 눈앞의 이 남자일 것이다.블레이 윌리엄스.다만 한 가지, 문제가 될 점이 있다면.“날 좋아한 여자들은 많았지만 너처럼 날 끈질기게 따라다닌 사람은 여태 아무도 없었어, 스토커.”블레이가 시안을 스토커로 착각하고 있다는 거였다!“어쩔 수 없지.”“네?”“나와 사귈 수 있는 영광을 주지. 우리가 사귀는 사이가 된다면 더는 스토킹이 문제가 되지 않을 테니까.”대체 이게 무슨 개소리야?“제가 쫓아다닌 건 블레이가 아니라 이안이라고요.”“거짓말 한번 귀엽네.”지독한 오해의 서막이었다.시안은 과연 스토커라는 누명을 벗고, 어렸을 때 헤어진 오빠 이안과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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