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 몸에서 나오는 건 피조차도 달더라.”용병, 킬러들의 비밀 휴식처 구로 오피스.이곳에 입성하려면 반드시 데스크의 관리자 ‘유솔잎’을 넘어야 한다.어느 날 코드 레드인 로완 발렌타인이 숙박을 요청하고,그와 동시에 입사한 수상한 신입 사원 ‘도재경’.솔잎은 그의 목적을 의심하는데.“신입 들어오면 원래 이렇게 몸수색해요?”“내가 만진 적은 없어.”“나는 왜 특별대우하지? 존나 설레게.”외려 휘말리기만 하고, 언젠가부터 지나칠 정도로 동요하는 자신을 깨닫는다.그러나-그의 정체와 비밀을 안 순간, 뜨겁게 타오를 뻔한 사랑은 증오가 되어 돌아왔다.미치도록 죽이고 싶은 그를 죽일 수 있는 기회는, 고작해야 쾌락에 흥분해 날뛸 때밖에 없었다.솔잎은 후회했다. 처음 만났던 그 순간, 그때로 돌아간다면.도재경 따위가 자신을 구원하고 파괴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았을 거라고.**15세 개정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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