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죽고 감당할 수 없는 사채 빚이 생겼다.기댈 곳 하나 없는 가혹한 열아홉, 바다에 뛰어들어 모든 걸 끝내려 했다.그 바다에서 우정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이상해.”“……뭐가.”“손바닥에서 심장이 뛰는 것 같아.”감히 그와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그러나 불행은 언제나 연우의 발밑에 있었다.“네가, 네가 죽였어, 우리 아들을!”귀가 먹먹했다.“네 인생이 지옥에 떨어지길 빌 거다. 네가 괴롭게 살길 빌 거야.”끝내 자신의 불행이 우정하를 덮쳐, 그의 목숨을 위협한 날.연우는 달아나기로 했다.***10년이 흘러 재회한 우정하는 어딘가 달라져 있었다.연우는 그를 위해 잠시간 머물렀다가, 곧 흔적없이 사라져야만 하는 사람이었다.그래야 하는데.“기분 더러워질 거 알면서, 일부러 긁어놓고.”".......흐."“도망치게?”진득한 열감에 숨이 막혔다.“내가 너무 개새끼라, 젠틀하게 묻는 방법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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