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혈단신으로 악착같이 살아서 이제야 좀 빛을 보나 싶었는데…….교통사고로 혼수상태가 되어 웬 ‘특별 빙의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그런데 왜 읽어본 적도 없는 소설 속 악역에 빙의한 거죠?서비스치고는 조건이 열악했지만.「 살아남아 악역들을 물리치고 엔딩에 도달하세요!당신의 운명을 바꿔줄 특전을 드립니다★ 」거절하기엔 너무나 큰 보상이었다.‘목표는 해피엔딩 앞당기기!’여주와 남주 사이를 방해하는 훼방꾼들은 내가 다 처리한다.* * *고민 상담소를 열고, 업적도 달성하면서 일이 술술 풀릴 줄 알았다.하지만 불행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고 했던가.“날 곁에 둬, 아멜리 가넷.”“……뭐라고?”“내가 네 남자로 옆에 있으면 다 해결되는 문제잖아. 그러니 약혼하자고, 나랑.”남주인 리하르트가 계약 약혼을 제안해 왔다.게다가 상담소를 자주 들락거리던 수상한 단골의 정체가 남주였다니.나 원하는 엔딩을 맞이해 무사히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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