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꽃

그림자꽃 완결

<그림자꽃> “그대를 지켜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시오.
이건 청이 아니라 명이요.”

세자 휼은 자신과 척을 진 서인의 수장, 최문석의 권력과 맞서기 위해 암암리에 힘을 키워 운신의 폭을 넓힌다. 그리고 그와 배동으로 있던 한서는 아버지 권중규에게 등을 돌리고 시강원 설서가 되어 휼의 곁을 지킨다. 하지만 휼에게 서진은 거부하기 힘든 아름다운 덫이었다.

명진은 서진의 곁을 지키기 위해 최문석의 뜻대로 부호군에 올라 오군을 맡는다. 그리고 휼에게 제 아비의 편도 아닌, 휼의 편도 아닌 누이 서진의 편에 서겠다는 뜻을 당당히 밝힌다. 또한 서진에게는 그녀가 아비를 위한 권력 다툼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궐에서 빼내줄 것을 약조한다.

강명은 명진에게 자신의 누이이자 명진의 정혼자였던 이연의 피 묻은 노리개를 익명으로 전한다. 그것을 전해 받은 명진은 그의 십년지기 이명이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는 동시에 십년 전 이연을 잃었던 고통을 고스란히 끄집어내고 만취한 상태에서 자영을 범하게 된다. 술에 취한 명진의 손에 잡혀 혼례를 올린 지 칠 년 만에 황망하게 초야를 치르게 된 자영은 그녀의 품을 잡아 뜯으면서도 밤새 이연의 이름을 되뇌는 명진으로 인해 또 다시 상처를 받는다.

정식으로 경합을 거쳐 과시에 합격한 해조는 명진이 있는 오군의 부사직으로 임명되어 휼의 호위를 맞게 된다. 그리고 강명은 본격적으로 최문석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강명은 복수를 위해 가짜 민서를 궐에 심어 서진과 휼을 이간질하기 위한 계략을 이행하면서 명진의 발목도 잡기 위해 자영 역시 이용한다.

“저는 그분에게 꽃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그저, 그분의 그림자가 되어
살아갈 수 있다면 그뿐입니다.”

서진이 합궁일에 소박을 맞았다는 소문이 궐내에 파다하게 퍼지면서 명진은 두문불출하는 서진을 찾는다. 그러자 서진은 오라비의 품에 안겨 그가 청에서 돌아오던 날 그녀를 궐에서 빼내주겠다던 명진의 약조를 상기하며 자신을 이곳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매달린다. 그러자 명진은 그녀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것을 다짐하며 서진을 궐에서 빼내올 궁리를 하기에 이른다.

최문석은 지병으로 죽음을 앞둔 부왕이 양위를 선언하자 휼을 암살하려는 계략을 세운다. 새벽에 자객의 공격을 받은 휼은 해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하지만 휼과 해조는 자객에 의해 큰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궐에서 쓰러진다면 자신이 여인의 몸으로 부사직에 올랐던 사실이 탄로 날 것을 염려한 해조는 상처 입은 몸을 이끌고 남상객주로 도주한다.
몸을 회복한 휼은 서진에게 그간 민서를 이용해 그녀의 진심을 떠보려 했던 자신의 우매함을 용서해 달라고 진심으로 빌지만 서진은 이미 그의 안위를 위해 떠날 작심을 하고 애써 냉정함을 유지한다. 그의 마음이 오로지 자신에게 향해 있음을 알면서도 서진은 결국 마음을 굳힌다.

그 사이 부왕이 승하하고 휼은 왕위에 오르게 된다. 이로써 최문석은 서인의 세력이 위축될 것을 염려해 강명의 손에 있는 치부책이 휼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또 다른 계략을 세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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