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천사 같은데, 악마라니. 미친 대주교 놈.”
세계수가 다스리는 신정 국가 아스테리아.
미카엘은 ‘예언의 아이’인 딸을 살리고자 도망치지만,
결국 4년 만에 잡히고 만다.
“아빵아! 이레가 가께!”
“놓치지 마라!”
아빠를 구하기 위해 차원의 균열 ‘악마의 협곡’을 넘어간 에이레!
그런데 이게 웬걸.
“여기…… 어디야?”
이전에 살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문명 도시, 대한민국에 떨어졌다.
[<메인 퀘스트> 성녀로서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라]
심지어 처음 보는 상태창이 자신에게 세계를 구하라고 한다.
“성녀? 세계를 구해? 세계가 마니 아픈가?”
어리둥절한 4살 아이 에이레에게 내려진 막중한 임무.
게다가, 세계를 구할 방법으로 얻은 스킬이 심상치 않다.
[<패시브 스킬>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신화)- 귀여움받고 사랑받는 만큼 러브러브 포인트를 모을 수 있습니다.]
러브러브 포인트?
‘이거 모으면…… 아빠를 구할 수 이쓸까?’
아버님을 구하기 위한 성녀 아기님의 고군분투 헌터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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