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오 년 만에 간신히 돌아온 고향 마을.
그곳은 더 이상 사람 사는 곳이 아니었다.
[황하난장]
"네놈 누구냐?"
"나는 여기에 서기 위해 두 달의 시간과 육천 냥이 넘는 은자를 퍼부었다."
"무슨 개소리냐?"
"그러니 날로 먹으려 들지 말고 알고 싶으면 재주것 알아내."
"해원장 장주, 고현. 스물다섯입니다."
"숙부, 집 나가신게 이십오 년 전이잖아요?"
"이 숙부도 장가는 가야지."
이십오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자친 '상인' 고현.
좌충우돌, 그가 열어젖히는 난장판이 시작된다.
평균 1.5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