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밖에 못 하는 도구 새끼.'그것이 기세민이 2년 된 남자친구, 황정규와 결별한 이유였다.무슨 게임 때문에 싸우다가 헤어져?남들이 들으면 비웃겠지만, 게임 때문에 깨지는 커플은 이 지구상에 자기밖에 없어야 했다. 그런 찌질한 비극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이젠 누군가의 도구로 살지 않을 것이다.이제 날 위해 살아야지. 남 뒤치다꺼리 같은 거 절대 안 할 거야.“죽어도 힐러 안 함.”다짐, 또 다짐하던 그때 금발의 캐릭터가 눈앞에 나타났다.[일반][독_식] : 찾았다[일반][독_식] : 내 힐러^^아, 힐러 안 한다니까![일반][독_식] : ㄴㄴ[일반][독_식] : 자기는 힐러가 딱이에요^^[일반][독_식] : 내가 고인물이니까 내 말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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