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걸레, 정제휘의 규칙은 간단했다.
꼴리면 놀고, 싫증 나면 버린다.
어려울 거 뭐 있나, 스물일곱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복잡할 거 없잖아. 사업을 하잔 것도 아니고 연애를 하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놀자는 건데.”
그런데 이상하다. 이번엔 뭔가 달랐다.
늘 그래왔듯 이 관계의 주도권이 제게 있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이여울, 이 여자를 정신없이 빨고 있다.
스스로 채운 목줄을 그녀의 손에 넘긴 채, 살랑살랑 꼬리까지 흔들어 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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