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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챙겨 주는 식사, 자연스레 단속하려 드는 인간관계.
그도 모자라 이제는 딸린 빚까지 갚아 주겠다는 18년 지기 기서인에게,
우승경은 답답한 마음으로 거리를 둘 것을 요구한다.
“이제 이런 거 하지 마. 친구끼리는 지켜야 할 선이 있잖아.”
“……내가 계속 그러겠다고 하면?
그렇게 해야 내가 안 미치고 살 것 같다고 하면?”
기서인이 없는 일상을 생각해 본 적 없기로는 마찬가지였으나,
이대로는 평범한 친구 관계조차 이어 가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한 우승경.
“승경아, 말해 줘. 나 안 버릴 거지?”
어울리지도 않는 자신 때문에 망가지는 것을 볼 수 없어
녀석이 받을 상처에서 눈을 돌리지만,
낯선 여자와 함께 걷는 기서인의 뒷모습에 뜻 모를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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