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명으로 원치 않은 결혼을 한 공작과 후작의 사생아,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두 사람 사이는 알콩달콩. 너무나 사이가 좋다. 두 사람을 질투와 분노, 견제의 대상으로 보는 무리들이 사방에 널렸다. 특히 황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두 사람을 골탕 먹이려고 한다. 공작은 부모의 죽음에 대한 의문과 오른손의 결핍에 대한 고민이 있고 영애는 태어나자마자 떠나버린 모친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더욱이 수도로 상경한 후로는 황태자의 반역의 기운까지 맴도는데~~~ 이들에게는 신들이 세상을 활보하던 때부터 인연이 있었으니 신들의 오해로 인해 어둠으로 떨어져 가던 남주를 여주가 구하려고 손을 뻗었던 것. 두 사람은 오른손을 맞잡은 채로 신들의 저주를 받았으니, 그 후 신들은 오해를 풀었으나 그들에게 내린 저주를 해소하지 못한 채 자기들이 왔던 세상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긴 세월이 지나야 그들은 돌아올 수 있다. 그 사이 남주와 여주는 계속해서 세상에 태어나며 서로의 결핍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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