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신교의 교주 혈천마제. 그는 막강한 힘으로 중원을 피로 물들인다.
천마신교를 제압하기 위해 정파와 사파가 손을 잡았지만, 혈천마제 앞에선 무력할 뿐이고.
이들은 최후의 보루인 유청에게 도움을 청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십만대산으로 향한 유청.
마인들을 베며 혈천마제에게 달려가는데…….
“배신자.”
모든 것은 혈천마제의 계략.
정, 사파의 고수들도 혈천마제와 손을 잡은 상황이다. 이들은 유청을 혈천마제 앞으로 데려오기 위해 수를 썼고.
그 결과는 유청이 아끼는 아내와 제자들의 죽음이었다.
분노하는 유청.
혈천마제는 이를 즐기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 홀로 남은 유청을 찌른다. 그의 목적은 유청이 가진 천무지체의 육신을 빼앗는 것.
유청의 몸을 얻고, 그의 과거로 돌아가 세상을 지배하는 절대자가 되는 것.
유청은 이를 그냥 두지 않는다. 혈천마제 뜻대로 되지 않도록, 온 힘을 쥐어짜고. 그와 함께 공멸하게 되는데…….
죽지 않았다.
눈을 뜬 유청은 살아있음에 놀랐다.
하지만 더 크게 놀랐다.
자신이 유청이 아니라, 혈천마제 독고성이 되었다는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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