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薄月栖烟의 소설 <仵作驚華(2021)>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옮긴이 : 안이든)
“저는 오작입니다. 그저 시신이 저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아낼 뿐이지요.”
척심의 가문은 죄를 뒤집어쓰고 멸문당했다.
한순간에 죄인의 신분으로 가장 낮은 곳에 떨어진 척심.
그녀는 이제 오작(仵作: 검시관)이 되어 사람들의 죽음을 파헤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난다.
그 사내의 이름은 부결. 어린 나이부터 전장에 발을 디딘 사내였다.
그는 수많은 아군의 죽음을 뒤로한 채 수많은 적군을 죽여가며 간신히 살아남았다.
세상 누구보다 죽음과 가까운 삶을 살아온 척심과 부결.
둘은 우연히 마주치고, 서로의 삶에 운명처럼 얽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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