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말의 한 소년 ‘자헌’은 어느날 갑자기 21세기에서 동양학과 대학생으로 살던 ‘자헌’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 기억 안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의 이야기인 삼국지에 대한 내용도 존재했다. 삼국지 내용을 떠올리던 자헌은 자신의 소중한 여동생인 초선이 이용만 당하다가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제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하나뿐인 동생을 지켜 내겠다고 다짐한다.
“이 오라비가, 어떻게든 너를 지켜 주마.”
초선을 지키려면, 초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려면 한실을 무너뜨려 힘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은 자헌. 동생을 지키기 위해 머뭇거릴 시간도, 저를 가로막는 사람들이 두려워 멈춰 설 이유도 없는 자헌은 현대의 기억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발을 내디디고, 그 거침없는 행보는 여러 사내의 시선과 마음, 그리고 욕망에 불을 붙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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