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었다.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유재라가 유부남의 아이를 낳은 일이었다.그녀는 기자회견을 통해 모두에게 선언했다.아이의 아버지인 박문호의 집안, 도반그룹에 자신의 딸을 내어주겠다고.모든 사람의 감시 아래에서, 아이가 무사히 자랄 수 있게만 해달라고.서영은 그렇게 ‘도반그룹의 막내딸’이 되었다.그러나 같은 집에 산다고 모두 가족이 되는 건 아니었다.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불렀을 때, 그녀에게 돌아온 건 폭력이었다.꿈조차 가질 수 없었다. 부엌에 매여 식모처럼 살아야만 했다.그런 서영에게 금단의 열매를 내미는 사람이 나타났다.박문호와 형제처럼 지내는 유노그룹 최승모의 아들, 인혁이었다.“나하고 동업하자.”일주일 중 단 하루, 서영이 누리게 된 자유.인혁과 함께 일하고 밥을 먹는 그 하루가 서영의 모든 것을 바꿨다.30년을 묵묵하게 갇혀있던 감옥에서 단 하루도 버티고 싶지 않아졌다.“나한테 너는 가을 같았어. 볼수록 깊어지더라.”“가을이 얼마나 추운데…….”“너를 향한 내 마음도 깊어지고, 나 자신도 깊어지고.”“이젠 망설이지 않고 좋아하려고. 고민도 안 하고.”#현대물 #동거 #첫사랑 #친구>연인 #사내연애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능력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외유내강 #성장물[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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