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실수로 치부하고 끝내야 했을 관계였다.권다경이 백석준을 좋아하지 않았더라면.과 내 비공식 커플, 백석준이 유일하게 곁을 내어주는 여자.파트너와 연인 사이를 오가는 장난질은 1년 넘게 이어져 왔고,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었다.“곧 졸업하잖아요. 이제 그만하려고요.”권다경이 하루아침에 일방적으로 관계를 정리하기 전까지는.“권다경, 유현승이랑 사귄다던데?”그 뒤를 잇는 다경의 남자 사람 친구와의 열애설.이는 평온한 척 속여 왔던 이 엉망인 관계를 전환하기 좋은 자극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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