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싸우는 것도 지치고 변명하기도 구차해. 그만하자.][알았어. 잘 먹고 잘살아.]3살 연하인 남자친구와의 연애는 단 한 줄의 문자 메세지로 끝나버렸다.이미 마음 정리를 한 만큼 미련 따위는 없었기에,선반 위에 있는 그의 물건을 갖다버리려던 찰나,“어어어!”대차게 넘어져 응급실에 실려오고 말았다.“강 대리, 괜찮습니까?”눈앞에 서 있는 건, 회사에 새로 들어와잘난 얼굴과 능력으로 소문을 달고 다니는 서강오 팀장이었다.“엘리베이터만 타면 언제든 오갈 수 있는 사이이니 필요한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요.”회사의 팀장님과 같은 건물에 살줄이야.졸지에 양손을 못 쓰게 된 도경은 이웃사촌인 그에게 어쩔 수 없이 도움을 받게 되는데..“저녁은 먹었어요?”“아뇨 아직. 근데 왜 이렇게 일찍 퇴근하셨어요?”“강 대리 밥 먹이려고.”저에게 잘해주는 그의 태도가 단순히 부하직원에 대한 호의라고 생각할 때쯤,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사실을 들켜버린다.“저 남자한테 돌아갈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겁니까.”“네? 아뇨, 아뇨. 그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그럼 나한테 계속 잡혀 있어요.”빈틈을 파고드는 그의 공세에 ‘사내연애 절대 금지’라는 도경의 신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강오는 이 때만을 기다렸다는 듯 도경에게 직진하는데..“씻는 거 도와줄까?”“미쳤나 봐.”직장상사이자 이웃사촌인 그와 헤어지게 된다면,양손이 부러지는 것보다 더한 뒷감당을 해야한다.과연 이 관계.. 시작해도 괜찮을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