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게 버려져 방구석 폐인이 된 서브남주의 하녀가 되었다.“앞으로 잘 부탁드려요!”“웃지 마.......”내가 알던 당당했던 서브남주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현재의 그는 무릎을 꼭 껴안고 쪼그려 앉은 모습이몹시도 초라해 보였다.탈주된 기차를 타고 직진하는 장난기 많은 남자가 취향이라 서브남주를 참 좋아했는데.......“날 두고 어디가?”“보스.......”“내게서 도망이라도 가려고?”“화장실은 가게 해주세요! 여기서 싸요?!”“뒤 돌아 있을까?”죄송하지만 이렇게 미친 자는 좋아하지 않습니다.***귀여워.“보스! 제가 몰래 와플을 가져왔어요!”너무 귀여워.“이렇게 손잡고 산책하는 것도 나쁘진 않죠?”사랑스러워. 너무 사랑스러워. 예뻐. 귀여워. 사랑스러워.“보스!”안 되겠다.“그런데 보스. 어디 가는 거예요?”나만 보게 영영 가두는 수밖에.#햇살 여주 #남주가 안쓰러워 여주 #여주껌딱지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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