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남작가의 여식, 아멜리아 브롬웰.
세상에서 제일 잘난 남자 에이드리언 애쉬포드의 선택을 받아 한순간에 사교계의 신데렐라가 된다.
이건 동정일까, 아니면 모종의 함정일까.
‘이 남자의 진짜 의도는 뭘까.’
끝없는 의심과 불안 속에서도 아멜리아는 속절없이 에이드리언에게 빠져들고.
거부하기엔 너무나 매력적인 남자를, 결국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끝은 예견된 파국이었다.
마침내 비밀을 깨닫고 산산조각 난 아멜리아에게 에이드리언이 건넨 것은 단 한마디.
“어차피 당신은 나를 떠날 수 없습니다.”
그 조롱 섞인 미소를 목격한 순간, 그녀는 그의 앞에서 사라지기로 결심한다.
완벽한 죽음으로.
《신데렐라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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