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저랑 결혼해 주세요.”결혼식 날 신부가 사라졌다.남겨진 건 대리 신부, 서아윤.“아윤이랑 혼인신고 하게. 자네랑 결혼식 올린 것도 아윤이니까.”“못 합니다. 이게 결혼입니까? 입양이지.”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정략혼.한순간에 모든 죄를 뒤집어쓴 아윤에게 기댈 곳은 하나뿐이었다.“네 잘못은 아니야.”여전히 다정하고, 어른스럽고, 멋있는 왕자님, 한태주.저 왕자님과 꼭 결혼해야 한다.살길은 그것뿐이다.그러나.「어린 아내 못 키웁니다.」그 왕자님은 다음 날 쪽지 하나를 남겨 놓고 아윤의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그리고 5년 뒤, 한태주가 돌아왔다.날 쫓아낼지도 모르는 내 남편이.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