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TY 그룹의 불미스러운 일을 제보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에 나간 프리랜서 기자, 이매화.그녀를 기다리는 제보자는 TY 오너 일가의 전무, 차태신이었다.그리고 그 불미스러운 일이란"박동재가 이매화 씨한테 1억을 입금했습니다."태신의 비서이자 매화의 웬수 같은 소꿉친구, 박동재가 '회사 내부 정보를 경쟁업체에 팔고 10억을 챙긴 뒤 잠적했다'는 것이었는데……."그쪽 남자 친구 지금 어디 있냐고.""대체 뭔 소리냐고요! 왜 박동재가 내 남자친구예요!"뜬금없이 1억을 보낸 박동재 때문에 소름끼치는 오해만 남기고 끝난 태신과의 첫 만남.이대로 끝이라고 생각했건만 1억을 돌려주는 거로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매화는 이 사태의 원흉, 박동재를 태신에게 잡아다 바치기로 결심한다.아예 태신의 집으로 들어가 박동재의 행적을 찾기를 잠시간."내가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박동재 애인한테 내 하반신을 선보입니까?"분명히 이랬던 남자인데……. ***태신은 매화와 눈을 맞추며 양손을 바지춤에 올렸다.‘내가 도대체 뭐가 아쉬워서 박동재 애인한테 내 하반신을 선보입니까?’인간은 과거를 잊어야 살아갈 수 있는 법이었다.검은색 트레이닝 바지가 천천히 내려갔다.# 현대 로맨스 # 로맨틱 코미디 # 로드 무비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