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여왕이 되었다면…….’
단두대에 올라 모욕적인 죽음을 맞이한 망국의 왕녀 아리아나.
다시 한번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은 순간,
죄인이 아닌 왕국의 마지막 여왕으로 죽기를 결심한다.
그러나 자신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막내 왕녀일 뿐.
왕좌에 도전하기 위해선 힘이 필요했다.
“클레이턴의 피를 이은 왕족을 모두 죽이게 해 줄게.”
회귀 전 유일하게 왕족들의 목숨을 위협했던 이민족의 생존자 라샨.
클레이턴 왕가에 의해 가족과 부족 전부를 잃고,
오로지 복수를 위해 살아왔던 그는 그녀가 내민 손을 잡는다.
다만, 그 기간은 시한부.
라샨이 마지막 클레이턴의 목을 자를 때까지만 지속되는 계약.
“내가 죽이기 전까지 넌 죽을 수 없다.”
“알아. 날 죽일 수 있는 건 너뿐이야, 라샨.”
과거와 다른 죽음을 위해 여왕이 되고자 하는 아리아나.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아리아나를 돕는 라샨.
두 사람은 과거와 다른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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