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그만둔 후, 스페인 여행길에 오른 그녀에게 친구의 문자가 왔다.[나, 너 좋아해. 이렇게 문자로 고백하는 거 아닌 거 아는데, 나랑 사귀지 않을래?]짝사랑하고 있던 오랜 친구의 고백에 설렜던 것도 잠시,그 고백이 내기로 인한 장난 고백이었음을 알게 된다.우울해하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온 한 남자.“하이영?”짝사랑했던 그놈의 친구인, ‘신제’였다.오래전, 딱 한 번 봤던 제이는 스페인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 중이었다.낯선 여행지에서 아는 얼굴을 봐서였을까, 그녀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데…….“나 정말 한심하지?”“나는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드는데.”자책하는 그녀에게 그가 별안간 고백을 해왔다.부담 갖지 말라고 하는 그를 보며 이영은 당황스러워하던 것도 잠시,짝사랑하던 친구의 소개팅 소식에 그녀는 충동적으로 제이에게 말한다.“나랑 자.”어쩌다 보니 멀리 유럽에서, 짝사랑하던 ‘그놈’의 친구와 하룻밤을 가지게 되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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