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어요. 파혼해 줘요.”
“잠은 안 잤는데 임신은 했다. 그러면 이제 자면 되겠네.”
복수를 위해 정략결혼을 하려는 남자와
자유를 얻고 싶은 여자의 거짓말로 시작된 계약 결혼.
“어리광을 어디까지 봐줘야 하는 거지? 공주님?”
남자는 매끈하게 당겨 올린 입꼬리로 빈정댔다.
유명 정치인의 혼외자인 그녀는 정략결혼을 위해 유배지에서 풀려난다.
상대는 아버지의 약점을 틀어쥔 사금융 조직 출신 그룹의 2인자.
이대로 순순히 제물이 될 순 없었다.
“1년만 살아. 그러면 자유야. 어때?”
거짓 고백으로 얽힌 남녀의 애증과 사랑 이야기.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