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왔다. 5년 전으로.회귀한 레이첼은 일단 먼저 파혼한 뒤 평온한 삶을 살고자 하지만.“내가 공작의 진짜 아들인 건 어떻게 알았습니까?”한순간의 실수가 무서운 남자의 관심을 불러오고 마는데.*“어디 갑니까?”“도망가는데요. 저기서 암살자를 만났어요.”“…….”그는 신기하게도 레이첼이 수상한 짓을 할 때만 나타났다. 맨날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보니까 그런 것 같았다.“이 밤엔 왜 또 혼자 나온 겁니까? 위험하게.”“……찾을 게 있어서요.”“……이리 와요. 같이 가 줄 테니까.”그러다 문득 이상하다는 것을 인지했다.왜 자꾸 도와주지? 그냥 이때 고발하면 편할 텐데.그러다 황제의 고백을 받으면서 깨달았다. 늘 자신만만하던 남자가 제 앞에서 무너진 순간.“황궁으로 가지 말아요. 그냥 내 저택에 같이 있으면 안 되는 겁니까.”“…….”떨리는 손이 제 옷자락을 붙들었다.아무래도 진짜 공작의 아드님은 저가 좋아진 것 같았다.#회귀 #약간의 막장 #배신 #복수 #황제와 공작의 삼각관계 #궁정로맨스 #능력녀 #엉뚱녀 #무심녀 #능력남 #후회남 #냉정남 #용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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