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으로 하는 결혼보다 책임으로 하는 결혼을 원합니다.”
평소와 같이 덕질을 위해 달려가던 중,
의식을 잃고 눈을 뜨니 보인 것은 낯선 천장.
알고 보니 ‘절망하고 후회해’라는
미친 피폐 소설에 빙의한 것이었다.
게다가 곁에선 이미 소설의 남주가
자신의 시종으로 위장해 추근덕거리고 있었다!
비상 상황 발동.
라엘리아는 비참한 결말을 피하기 위해
아들까지 있는 남부 대공 카시안과
급하게 선 자리를 잡는다.
이미 후계자까지 정해져 있는 데다
그의 성정이 차갑다는 말을 익히 들어
기대 없이 나간 자리에 있는 사람은…….
‘아아, 외모에 딱 맞는 서늘한 말투, 정말이지 완벽해.’
바로 제가 덕질했던 북부 대공 재질의 남자!
이 사람은 남부 대공이지만 뭐 어때?
잘생겼으면 됐지! 덕질할 수 있으면 됐지!
그렇게 단숨에 결혼까지 결정한 라엘리아는
소설의 전개를 뒤틀 수 있다는 환희에 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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