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을 탈출하고 싶은 왈가닥 세자빈, 서석류.그녀의 남편인 조선 최고의 세자, 이원.오매불망 석류만을 바라보는 원인데.그에게는 약점이 있었다. 악필이라는 것!“역대 왕 중에 악필가는 없습니다. 빈궁께 제안을 드리지요. 명필가인 그대가 글씨 공부를 도와준다면, 석 달 후에 궁을 나가도록 놓아드리겠습니다.”천금 같은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석류.그렇게 석 달짜리 조선판 보여주기 부부가 탄생한다.“저하, 이렇게 하면 되는 것이옵니까?”연모를 연애 소설로 배운 석류의 요망스러움에얼음 세자인 줄 알았던 원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오글오글 사랑스러운 부부로 변해가는 두 사람.“궁에서 연모하는 사람이 생기면 궁을 나가기 싫어진대.”석류는 원을 두고 궁을 나갈 수 있을 것인지.원은 석류를 진정 놓아줄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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